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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B손해보험이 11연패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1대3(21-25, 15-25, 25-18, 22-25)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승1패. 승점은 7점 그대로다. OK금융그룹은 8승4패로 승점 21점으로 우리카드(8승3패 승점 22점)에 이어 3위가 됐다.
OK저축은행이 강한 서브 보다는 정확한 서브에 초점을 맞추는 팀이라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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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3세트에 힘을 냈다. 비예나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스파이크를 앞세워 초반부터 앞서나갔고, 상대 범실을 등에 업고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다. 황승빈이 박승수의 스파ㅣ크를 블로킹하며 24-18을 만들었고 비예나의 스파이크로 3세트를 따냈다.
5세트까지 가지는 못했다. 4세트에서 접전 끝에 OK금융그룹이 경기를 끝냈다. 18-20로 뒤진 OK금융그룹은 신호진의 스파이크에 이어 바야르사이한이 비예나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동점을 만들더니 홍상혁과 비예나의 연속 공격 범실까지 더해 22-20으로 단숨에 역전을 했다. 송희채의 터치아웃으로 25-22로 경기 종료.
OK금융그룹은 신호진이 19점 레오가 17점, 송희채가 14점, 바야르사이한이 10점 등으로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30점을 올리고 홍상혁이 14점을 올렸으나 11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안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