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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마 성분 젤리를 소지하다 적발돼 강제출국 명령을 받은 니아 리드(페퍼저축은행)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니아 리드는 구단을 통해 "우선 내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싶다. 팀원들을 비롯해 구단, 팬 그리고 연맹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나로 인해 다른 분들에게 누가 되질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깊이 후회하고 있고, 내 인생에 앞으로 나아가면서 배울 고통스러운 교훈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운동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의 기회를 통해 인간으로서도 발전할 수 있었다"며 "훗날 미래에 다시 이곳(한국)에서 배구를 할 수 있다면 영광"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나는 한국의 문화, 법을 무엇보다 존중하고 있다. 더 깊은 표현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나를 용서해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내가 바라는 전부다.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