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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없는 우리카드 '남대문과 경복궁이 다 했다' [장충 현장]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2-12-18 06:14


우리카드 선수들이 17일 삼성화재 전에서 서울의 명소가 새겨진 특별 제작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김지한과 나경복, 쌍포가 활약한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7연패에 빠뜨렸다.

우리카드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25-18 25-18 24-26 25-16)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이날 승리하며 한국전력(6승 8패, 승점19)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아가메즈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김재한-나경복-송희채가 빈 자리를 잘 지켰다.

김지한은 이날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을 올렸고, 나경복도 17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송희채 역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리며 제몫을 다했다.

우리카드 선수들은 이날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특별 제작된 유니폼으로 눈길을 끌었다. 연고지인 서울의 정체성을 담는다는 의미에서 등 뒤에 이름 대신 서울의 명소들을 새겼다.

김지한은 남대문, 나경복은 경복궁, 송희채는 봉은사, 황승빈은 서울숲, 오재성은 북악스카이웨이, 김영준은 어린이대공원 등의 이름을 달았다.

장충=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2.18/


우리카드 선수들이 17일 삼성화재 전에서 서울의 명소가 새겨진 특별 제작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우리카드 김지한이 승부를 결정짓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나경복과 환호하고 있다.

우리카드 김지한이 4세트 승부를 결정짓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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