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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흥국생명 김연경과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오랜만에 배구팬들 앞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전라남도 땅끝마을 순천에서 대회가 열렸지만 흥행엔 문제가 되질 않았다. 김연경과 김희진을 보기 위해 팬들은 기꺼이 경기장을 찾았다. 체육관에 들어오지 못한 일부 팬들은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을 기다리기도 했다.
이번 순천 KOVO컵 대회는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유관중으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1년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올해 KOVO컵은 13일부터 28일까지 순천에서 열린다. 여자부는 13일부터 20일까지 열리고, 남자부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변함없는 리더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비록 팀이 패했지만 '미소천사' 김희진은 팬들을 향해 미소를 건네며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순천 KOVO컵은 첫날부터 뜨거웠다. 여자배구의 흥행을 책임지고 있는 '쌍끌이' 김연경+김희진의 티켓 파워를 대회 한 경기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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