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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세트 듀스를 앞두고 나경복의 스파이크가 아웃이 되며 우리카드의 2연승 꿈이 좌절됐다. 5세트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13-15로 지면서 전날 3대0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신 감독은 "오늘 쉬운 볼, 찬스가 왔을 때 쉽게 끝냈어야 했는데 상대에게 기회를 넘겨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챔프전은 쉽게 오는 공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서 끝을 내야 한다. 상대에게 넘겨주면 이길 확률이 떨어진다"라고 했다.
플레이오프 2연전을 한 뒤 사흘 휴식후 또 챔프전 2연전을 했다. 하류 휴식후 또 3,4차전을 연달아 치른다. 대한항공에게도 살인적인 일정이지만 플레이오프를 치른 우리카드에게 체력적인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당연히 훈련보다는 피로 회복이 키 포인트다.
신 감독은 "내일은 훈련보다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면서 회복하는 쪽으로 할 계획"이라면서 "탄수화물과 포도당을 섭취해 피로 회복 속도를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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