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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서브, 블로킹부터 패기와 흥까지.
OK금융그룹의 송명근도 "우리 팀도 서브가 세다"면서 "서브가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연습해서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OK금융그룹의 지난시즌 서브 성공은 189개로 1위 대한항공(191개)에 2개차 2위였다.
현대캐피탈의 신영석은 블로킹을 꼽았다. 신영석은 "우리팀의 강점은 블로킹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가 센터라서 블로킹만큼은 어느 팀에게도 내주고 싶지 않을 정도로 욕심이 많다"라고 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시즌 394개로 가장 많은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세트당 3.1개를 기록해 유일하게 3개를 넘겼다.
지난시즌 상위팀들이 각자 장점을 얘기하자 하위팀들은 관점을 경기 외적인 부분으로 관심을 돌렸다. 삼성화재의 박상하는 "선수들이 젊어져서 젊은 에너지가 많다. 패기가 넘치고 감독님도 파이팅이 넘치신다"면서 "재미있고, 패기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했고, KB손해보험의 황택의도 "우리팀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흥이 넘치는 선수다. 케이타와 함께 코트에서 분위기 좋게 하겠다. 우리도 젊은 선수들이 많다. 패기있게 하겠다"라고 답했다.
한국전력의 박철우는 "단체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장점은 선수들끼리 끈끈하게 이어져 있는 팀워크다"라고 말했다.
각 선수들이 말한 장점이 코트에서 제대로 보여질까. 장점이 돋보일수록 팀이 이길 확률은 높아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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