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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삼성화재 블루팡스를 4연패로 몰아넣으며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화재가 산탄젤로 없이 경기를 치렀지만, 두팀의 맞대결은 매우 치열했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캐피탈이 초반 실수를 연달아 하면서, 삼성화재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듯 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활약으로 21-16으로 5점 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추격이 시작됐다. 블로킹 철벽으로 격차를 좁혔고, 삼성화재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극적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이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지만, 삼성화재가 박철우의 후위 공격으로 짜릿한 듀스에 성공했다. 점수를 주고받던 두팀은 25-25에서 삼성화재가 송희채의 퀵오픈 2연속 득점을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팽팽함은 계속 이어졌다. 2세트에서는 초반 빠르게 득점을 쌓은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잡았다. 다우디가 오픈 찬스에서 살아나면서 점수가 모였다. 삼성화재도 집중력있게 따라붙었지만,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다우디가 센터 라인에서 혼자 8득점을 책임지면서 세트스코어 2-1 앞서기 시작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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