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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서전을 힘들게 승리로 장식했다.
김호철호는 오는 24일 네팔과 1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대만, 네팔과 D조에 편성됐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는 총 20개국이 참개했다. 각국은 6개 조로 나뉘에 1차 예선을 치른다. 이후 성적순으로 다시 팀을 배정해 2차 예선을 거친 뒤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출발은 산뜻했다. 1세트에서 시종일관 앞서다가 22-20에서 정지석의 공격 득점과 최민호 한선수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대만의 반격이 매서웠다. 2세트에서 빠른 공격으로 한국을 공략한 대만은 높이까지 살아나 한국의 추격을 25-21로 따돌렸다.
하지만 한국은 3세트에서 다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6-13에서 상대 범실과 서재덕의 공격 득점으로 20점을 먼저 넘긴 뒤 대만의 추격을 뿌리치고 서재덕의 스파이크와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내리 2점을 따내며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를 아쉽게 내준 한국은 운명의 5세트에서 강력한 집중력으로 1승을 챙겼다. 한국은 5-4로 앞선 상황에서 서재덕의 공격 득점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7-4로 달아났다. 이어 9-9로 승부가 원점으로 놓였지만 상대 공격범실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문성민과 서재덕 정지석의 공격으로 승부에 마무리를 지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