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V리그 첫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OK저축은행은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3대0(25-22, 25-20, 25-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잡아낸 OK저축은행은 남은 3경기 가운데 1승만 하면 우승을 차지한다.
2세트에도 19-21로 따라잡은 상황에서 연이은 범실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3세트는 OK저축은행의 일방적인 공격이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들어 단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몬은 이날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4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송명근 역시 14점을 올렸다. 삼서화재는 레오가 21점으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제대로 받쳐주지 못했다.
대전=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