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완승하며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삼성화재는 9일 충남 천안의 유관순체육관에서 가진 현대캐피탈과의 2012년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3대0(25-22 27-25 25-19) 완승을 거뒀다. 승점 54가 되면서 2위 현대캐피탈(승점 40)과의 격차를 더 벌린 삼성화재는 오는 13일 LIG손해보험전과 20일 대한항공전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 짓는다. 주포 레오는 이날 35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특히 레오는 블로킹 1개가 모자라 트리플크라운(서브에이스·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아깝게 놓쳤을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