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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삼성화재가 6승인데 승점 18이 아니예요?"
이런 현상은 두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다소 전력이 뒤쳐지는 팀들이 꼭 승리가 아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2세트를 따내면 지더라도 승점 1을 얻기 때문이다. 승점 1은 시즌 막판 순위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둘째, 전력 평준화다. 남자부에선 2강으로 꼽히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최약체 상무신협을 제외하고, 4개팀의 전력이 엇비슷하다. 여자부의 경우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독주를 달리던 현대건설도 KGC인삼공사에게 1대3으로 패했다.
재미있는 경기는 관중 증가의 효과로 이어졌다. 1라운드 관중은 지난해 5만455명에서 5만4611명으로 8% 증가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