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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주 현대건설 감독 "지난시즌과 달라진 것은…"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08-11 18:24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왼쪽). 스포츠조선DB

"지난시즌과 달라진 것은 스피드다."

지난시즌 V-리그 여자부 통합챔피언 현대건설이 더 업그레이드됐다. 강도높은 훈련 덕분이었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개막전에서 3대1(25-16, 25-20, 20-25, 25-18)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훈련량은 선수들이 조금 힘들할 정도로 많은 양을 소화했다. 전지훈련에서도 체력에 주안점을 뒀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스피드가 살아나기 때문이다. 볼컨트롤 훈련도 있었기 때문에 조직력이 살아났다"고 밝혔다.

올시즌 현대건설의 배구 색깔이 변했다. 빠른 배구다. 황 감독은

"지난시즌과 달라진 것은 스피드다. 대표 선수들(황연주 윤혜숙)이 팀에 합류하면 체력 훈련을 시킬 것이다. 기존 세터와의 호흡 문제도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차-포' 황연주와 윤혜숙의 자리를 완벽에 가깝게 메운 박슬기와 이보라의 활약에 대해 고무적인 모습이었다. 그는 "두 선수 모두 첫 경기를 뛰는 선수라고 봐야 한다. 지난시즌 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열심히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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