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가 하나손해보험과 장애인운동선수 고용 확대를 위한 '하나 어빌리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운동선수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일원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하나손해보험 ESG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나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9명의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를 채용했다.향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에만 전념하는 환경을 마련하고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 출전을 통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나손해보험,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임직원, 장애인선수 및 가족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과 선전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업무협약식 후 이어진 오찬에서는 장애인스포츠 활성화 방안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인재들이 당당히 꿈을 이루고 사회에서 빛나는 주역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류성무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대표이사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소중한 일터를 만들어주신 하나손해보험에 깊이 감사드린다. 장애인 고용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우리 사회에서 당연하고 일상적인 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