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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제펜싱연맹 여자 사브르 주니어 월드컵이 다음 달 1∼2일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대한펜싱협회가 21일 밝혔다.
대한펜싱협회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유망주가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한국 펜싱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선수들이 저비용으로 국제 무대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니어 월드컵은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예정된 2024 국제펜싱연맹 주니어 여자 사브르 훈련 캠프 도중 열린다.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아시아펜싱연맹이 개최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이라크에서 온 13명의 선수와 우리나라 선수단 13명에 동의대 펜싱부 선수들을 더해 총 50명이 캠프에 참여한다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는 "이번 캠프는 아시아 국가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고, 아시아 펜싱이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아시아펜싱연맹의 요청을 받아 기획됐다. 참가 선수들은 기본기를 교육받고, 한국 펜싱의 고급 기술·전략을 연마할 기회를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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