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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임규(배영)∼최동열(평영)∼양지훈(접영)에 이어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입수한 황선우는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스스로 5관왕을 완성했다.
앞서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계영 400m 금메달까지 추가한 황선우는 서울체고 재학 시절인 2021년(자유형 50m, 개인혼영 200m, 혼계영 400m, 계영 400·800m)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전국체전 5관왕을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했던 메달을 따지 못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그는 이번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파리 올림픽 당시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03, 100m에서 48초12로 우승해 각각 1분45초92와 48초41을 찍었던 올림픽보다 시간을 단축했다.
김서영은 이날 열린 개인혼영 400m에서 우승해 4관왕을 확보했지만, 곧이어 열린 혼계영 400m에서는 3위로 경기를 마쳐 이번 대회 목표로 삼았던 4연속 5관왕은 이루지 못했다.
김서영은 이번 대회 경영 마지막 개인 종목인 개인혼영 400m에서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100m씩 역영해 4분49초54에 가장 먼저 경기를 마쳤다.
다만 자신이 2017년 세운 한국 기록(4분35초93)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경기였다.
경북 소속으로 출전한 혼계영 400m에서는 배영 주자로 가장 먼저 출발한 뒤 양지원(평영)∼박수진(접영)∼홍진영(자유형)과 4분06초90을 합작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계영 400m 여자 일반부 우승은 울산(4분04초89), 2위는 전북(4분05초19)이다.
이번 대회 경영에서는 각종 기록이 쏟아졌다.
경영 첫날인 12일 이은지(서울 방산고)가 여자 배영 200m에서 2분8초81로 첫 테이프를 끊었고, 13일에는 한다경(전북체육회)이 여자 자유형 800m 8분37초88로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4일에는 문수아(서울체고)가 여자 평영 200m에서 2분23초87을 찍어 15년 묵은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윤지환(강원체고)은 15일 오전 배영 50m 남자 고등부 예선에서 24초85로 먼저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고, 오후 결승에서 24초67로 또 기록을 깨 하루 두 번 신기록 행진을 벌였다.
4b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