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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훈영이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한 활을 인천시에 기증했다.
이 활은 전훈영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 사용한 두 개의 활 중 하나이다.
시는 기증받은 활을 시민들이 볼 수 있게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환영식에는 여자 펜싱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전은혜(27·인천 중구청)와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정예린(28·인천시청)도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조재만 DK아시아 대표이사가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이들 3명의 선수에게 각각 1억원, 5천만원, 3천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전훈영은 "인천 소속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그 활을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후원해 주신 DK아시아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해 전훈영·전은혜·정예린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성과가 시민과 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mj@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