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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번개맨' 이준환(22·용인대)이 메달을 향한 산뜻한 첫 발을 뗐다.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이준환의 플레이에 IJF는 '번개맨'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줬다. IFJ는 '선수 소개가 끝나기도 전에 한판승을 따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빠르다'고 극찬했다.
이준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기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줬다. 과감한 플레이가 오히려 상대에게 역이용되는 모습을 고치기 위해서다. 첫 국제대회에서 꺾었던 그리갈라쉬빌리에게 최근 뼈아픈 패배를 당한 것이 주요 계기가 됐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