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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FC가 11일 대구월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MAXFC 퍼스트리그 31'의 전 경기를 확정하고 대진 및 포스터를 발표했다. 대구광역시 무에타이협회(회장 류제석)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역 아마추어 선수 포함 총 44경기 82명이 출전을 확정했다.
4강 두번째 시드는 랭킹 2위 박광민(22/광주투혼무에타이)과 랭킹 5위 안정호(24/옥천팀천하)의 경기다. 박광민은 2022년 '퍼스트리그 20'에서 현 랭킹 1위 박형우에게 승리한 경기를 마지막으로 군입대 후 이번에 복귀전을 가진다. 상대인 안정호는(24/옥천팀천하) 총 전적 24전 9승의 베테랑 파이터이다. 최근 패가 많지만 해외강자들과의 경험으로 토너먼트의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랭킹 1위를 눌렀던 왕년의 강자 박광민과 경험으로 무장한 안정호의 대결도 관계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차세대 헤비급 스타를 발굴하는 경기가 준비되어 있다. 최창준(25/대구쎈짐본관)과 이진혁(21/제주팀일도)의 무제한급 매치가 그것이다. 이 두 선수의 체중의 합은 228kg이다. 최창준은 킥복싱 3전 3승, 종합격투기 9전 8승으로 차세대 헤비급 주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경남 통영 출신이지만 운동 하나만 바라보며 대구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상대 선수인 이진혁은 전국 킥복싱 대회 1위에 제주 출신으로 빠른 스텝을 이용한 펀치가 특기이다. 무조건 KO승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헤비급 선수들 중에 전적이 많은 선수들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본다면, 이번 경기의 숭자가 차후 헤비급 씬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편, 'MAXFC 퍼스트리그 31'는 전석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MAXFC 유튜브 채널에서 실황 중계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MAX FC 퍼스트리그 31 IN 대구
2024년 5월 11일(토) 오후 2시
대구 월배 국민체육센터
유튜브 채널 MAX FC
1경기 -55kg 타이틀도전자 결정 4강토너먼트 박형우(21/김제국제엑스짐) VS 김영민(18/창원팀정의)
2경기 -55kg 타이틀도전자 결정 4강토너먼트 박광민(22/광주투혼무에타이) VS 안정호(24/옥천팀천하)
3경기 -60kg 조강민(17/대구팀화랑) VS 김현조(17/서울은평삼산)
4경기 -65kg 권솔찬(17/여주정진체육관) VS 신준호(22/정진와일드남양주)
5경기 -60kg 천주영(18/대구팀화랑) VS 최성준(17/김제국제엑스짐)
6경기 -68kg 박종준(22/대구팀긱) VS 변정윤(24/부산정관팀매드)
7경기 -63.5kg 한상욱(18/대구팀화랑) VS 정인수(18/청주더송짐)
8경기 -65kg 전강표(28/세종동양최강짐) VS 김승현(19/제주팀일도)
9경기 -70kg 서성빈(18/대구팀한클럽) VS 김진화(25/청주더송짐본관)
10경기 +95kg 최창준(25/대구쎈짐본관) VS 이진혁(21/제주팀일도)
11경기 -55kg 타이틀도전자 결정 4강토너먼트 1경기승자 VS 2경기 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