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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4년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로드FC 스카우터의 촬영이 진행됐다.
2023년 토너먼트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카메룬 등 다양한 국가의 대표 선수들이 출전했다. 밴텀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에서 열렸고, 밴텀급은 '아시아 최강' 김수철, 라이트급은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가 초대 우승자로 각각 1억 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큰 상금이 걸려 있는 만큼 2024년 토너먼트도 전세계 수많은 강자들이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 로드FC는 스카우터 프로그램을 가동, 국내 선수부터 스카우트를 시작했다. 국내 스카우트는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인데, 국내 최고의 밴텀급, 라이트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라이트급 출연자는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2·다이아MMA), 2023년 로드FC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 난딘에르덴(36·남양주 팀피니쉬),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로드FC 충주), 청소년 격투 오디션 '방과훅' 우승자 한운성(18·아산 킹덤MMA), 준우승자 진성훈(19·팀 스트롱울프) 등이다.
밴텀급에서는 로드FC 밴텀급, 페더급 챔피언, 2023 로드FC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 원챔피언십 밴텀급 초대 챔피언, 라이징 온 페더급 챔피언 김수철을 필두로 10승 1패의 라이징 스타 양지용(28·제주 팀더킹) 등이 출연했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은 올해 하반기에 원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이 원주시를 스포츠의 도시, MMA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선언해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원주시와 강원도에서 전폭적인 지원 아래 치악체육관도 MMA 전용 경기장으로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MMA 전용 경기장은 종합격투기 대회는 물론, 주짓수, 킥복싱, 무에타이,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문화 공연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