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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로 원주시가 종합격투기 열기로 뜨겁다.
대회는 최초의 MMA 전용경기장인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장소다. 원주 치악체육관 리모델링은 원강수 원주 시장이 원주 치악체육관을 MMA 전용 경기장을 만들고 원주를 MMA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MMA 전용 경기장이지만, 로드FC 대회가 열리는 기간을 제외하면 킥복싱, 복싱, 주짓수 등 다양한 격투 종목의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원주 치악체육관은 모든 격투기 종목을 아우르는 성지가 될 전망이다.
대회의 메인으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이 예정돼 있는데, 밴텀급, 라이트급 두 체급에서 한국인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있다. 원주 출신의 '아시아 최강' 김수철(32·로드FC 원주)과 한국 국적을 취득한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 (한국명 김인성·36·남양주 팀피니쉬)이 그 주인공이다.
결승을 앞둔 김수철은 "결승전에서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8명의 일본 선수와 대결하면서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다. 이번에도 마차가지일 것이다. 강한 상대지만, 이번에도 반드시 이길 것이다. 고향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에서 격투기 선수 생활을 하며 한국 국적까지 딴 김인성은 "이번 토너먼트에 내 모든 걸 걸었다. 로드FC가 만만치 않은 무대라는 걸 상대 선수에게 보여주겠다. 응원해주시는 한국분들, 몽골분들께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도 라이징 스타인 '제주짱' 양지용(27·제주 팀더킹)과 일본의 기대주 타카하시 켄토(22), '괴물 레슬러' 심건오(34·김대환MMA)와 '맘모스' 김명환(26·익스트림 컴뱃)의 무제한급 대결 등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굽네 ROAD FC 066은 10월 29일 오후 2시부터 SPOTV2에서 TV 생중계 되며, 온라인으로는 카카오TV, 다음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