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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도마공주' 여서정(제천시청)이 앤트워프 세계체조선수권 도마 종목에서 빛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여자체조가 염원해온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로 또 한번 새 역사를 썼다.
'도쿄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이자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 레베카 안드라데가 마지막 순서로 포디움에 섰고, 1차 시기 15.00점, 2차 시기 14.50점, 1-2차 시기 평균 14.750점을 받으며 바일스를 밀어내고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선수권 2연패 위업을 이뤄냈다. 바일스가 은메달, 그리고 '대한민국 도마 공주' 여서정이 동메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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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감독, 민아영-최정열 코치가 이끄는 여자체조 대표팀이 이번 대회 단체전, 개인전에서 눈부신 쾌거를 일궜다.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기간이 겹쳐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여서정을 비롯해 이윤서, 신솔이 등 1진을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을 위한 세계선수권에 내보내는 용단을 내렸고, 지난 3일 열린 단체전 예선에서 전체 11위에 오르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2024년 파리올림픽 단체전 티켓 획득에 성공한 데 이어 이날 첫 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체조대표팀은 10일 오후 KE938편으로 금의환향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