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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김영록 김가을 기자]개막 5일째인 28일은 항저우아시안게임의 2번째 '골든데이'로 기록됐다.
'신효자종목' 수영에서만 금메달 2개가 나왔다. 백인철(부산중구청)이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접영 50m에서 아시아게임 신기록을 2번이나 경신하는 놀라운 역영 끝에 결선에서 23초2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자유형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지유찬(대구시청)과 더불어 수영 최단거리 종목에서 대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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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에선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 남자 사브르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중국을 가볍게 누르고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구본길을 꺾고 우승한 오상욱은 2관왕을 달성했고, 구본길은 한국인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6)을 작성했다.
체조에선 김한솔(서울시청)이 기계체조 남자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연패를 차지했다. '45세 격겜 고인물'로 불리는 김관우는 e스포츠 스트리트파이터V에서 한국의 첫 e스포츠 금메달을 안겼다.
대회 첫 날인 24일에 이어 하루동안 5개의 금을 캔 한국은 29일에도 금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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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종목' 펜싱은 이날도 남자 에페 단체전,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종목은 수영 펜싱 태권도 등이다. 이제 배드민턴 안세영, 높이뛰기 우상혁, '세계최강' 양궁 대표팀을 비롯해 각종 구기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김영록 김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