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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박우혁(23·삼성에스원)이 처음 출전한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최대 고비였던 준결승을 극적으로 넘고 마지막 결승에선 한결 수월하게 첫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박우혁의 금 획득으로 태권도 종주국 한국은 4일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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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를 따냈지만 2라운드를 내줬고, 3라운드도 끌려가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라운드 종료 8초를 남기고 4-8로 끌려가다 돌려차기와 몸통차기로 4점을 획득,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감점으로 2점을 주고받아 10-10 동점을 만들었다. 3라운드처럼 동점 시 회전 기술, 머리·몸통 공격 시도 같은 큰 기술을 집계해 승자를 가리는 규정에 따라 박우혁이 앞섰다. 박우혁은 16강에선 인도의 시반시 티야지를 2-0(15-6 15-1), 8강에선 태국의 잭 우디 머서를 2-0(12-6 13-7)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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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는 24일 강완진(홍천군청) 차예은(경희대)이 품새 종목 금메달에 이어 겨루기에선 장준(한국가스공사·남자 58㎏급) 박혜진(고양시청·여자 53㎏급)이 차례로 우승했다. 그리고 박우혁이 뒤를 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