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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뒷심에서 한국이 웃었다. 17-17에선 이은서가 10.9를 쏘고 박하준이 10.0으로 미끄러지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으나, 인도 팀도 각각 10.8과 10.1을 맞혀 구사일생했다. 한국팀은 18-18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이은서가 10.8, 박하준이 10.7을 쏘며 나란히 10.6씩 쏜 인도 팀을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뒤 박하준은 "금메달 매치를 목표로 하고 경기에 임했다. 아쉽게 본선 3등을 해서 동메달 메치를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아쉬웠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초반에 10점 포인트가 다소 낮게 나왔는데 이제 쏠 때 됐다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갔다. 혼성이기에 파트너에게 피해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집중하자 생각했다. 그 결과 역전에 성공해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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