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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ON]'다관왕 도전' 김우민X황선우 출격 준비 완료, 또 한 번 '골든데이' 연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3-09-26 13:26 | 최종수정 2023-09-26 14:47


[항저우ON]'다관왕 도전' 김우민X황선우 출격 준비 완료, 또 한 번 …
김우민. 사진=연합뉴스

[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수영이 이틀 연속 '골든데이'의 문을 열었다.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항저우아시안게임 경영 세 번째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 54분(한국시각) 자유형 1500m다. 김우민(강원도청)이 출격한다. 그는 전날 열린 남자 계영 8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우승 뒤 "스타트를 기분 좋게 하게 됐다. 남은 경기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김우민은 최근 한국 수영에서 상승세가 가장 뚜렷한 선수다. 그는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선 연달아 개인 기록을 경신했다. 예선(3분44초50)과 결선(3분43초92)에서 하루 두 번 기록을 작성, 세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3분45초64로 6위를 했던 김우민은 1년 사이 기록을 1초72나 단축했다.


[항저우ON]'다관왕 도전' 김우민X황선우 출격 준비 완료, 또 한 번 …
황선우. 사진=연합뉴스

[항저우ON]'다관왕 도전' 김우민X황선우 출격 준비 완료, 또 한 번 …
이주호.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오전 예선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배영 이주호(서귀포시청)-평영 최성재(고양시청)-접영 김지훈(대전광역시체육회)-자유형 이호준(대구광역시체육회)으로 구성한 대한민국 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은 혼계영 400m 예선에서 3분38초96을 기록, 전체 3위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위는 중국(3분34초80), 2위는 일본(3분37초03)이었다. 한국은 결선에선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이 부문 은메달(2010년 광저우 남자 혼계영 400m)이 최고 성적이다. 오후에는 이주호-최동열(강원도청)-김영범(강원체고)-황선우(강원도청)로 라인업을 바꿔 나설 예정이다.


[항저우ON]'다관왕 도전' 김우민X황선우 출격 준비 완료, 또 한 번 …
김민석. 사진=연합뉴스

[항저우ON]'다관왕 도전' 김우민X황선우 출격 준비 완료, 또 한 번 …
허연경. 사진=연합뉴스
개인전에서도 긍정 성적을 냈다. 김민석(부산광역시수영연맹)은 남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 나섰다. 2조 5번 레인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는 줄곧 2위 자리를 지켰다. 4분22초61을 찍었다. 전체 5위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은지(방산고)는 여자 배영 200m에 출격했다. 1조 5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 초반부터 줄곧 상위권을 지켰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50m였다. 이은지는 폭발적인 스퍼트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분11초42, 전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은 여자 자유형 400m에 나서 실력을 선보였다. 3조 3번 레인에서 시작했다. 4분18초02, 전체 8위로 파이널행 티켓을 잡았다.

정소은(울산광역시청)과 허연경(방산고)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자유형 100m 예선에 출격했다. 정소은은 2조 3번 레인에서 역영을 펼쳤다. 56.33으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허연경은 4조 3번 레인에 위치했다. 55초24로 경기를 마쳤다. 최종 결과 허연경은 6위로 결선에 진출한다. 정소은은 9위인 탓에 결선 여부는 '일단 대기'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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