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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ON]집념의 인어공주, '디펜딩챔프' 김서영 개인혼영 200m 혼신의 동메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3-09-25 21:36 | 최종수정 2023-09-25 21:36


[항저우ON]집념의 인어공주, '디펜딩챔프' 김서영 개인혼영 200m 혼…
사진=연합뉴스

[항저우ON]집념의 인어공주, '디펜딩챔프' 김서영 개인혼영 200m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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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어공주' 김서영(29·경북도청)이 레이스를 마쳤다.

김서영은 25일 오후 9시28분(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 기록했다. 김서영은 2연속 금메달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헤엄쳐 터치패드에 도달했다.

김서영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2분08초34,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그는 이번 대회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나섰다.

예선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는 2분16초27, 전체 7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경기 뒤 김서영은 "오후에 바로 결선이 열려서 체력 안배를 하고자 했다. 힘을 너무 덜 썼다. 그래도 체력을 아꼈다. 결선에서는 쏟아부을 수 있다. 전체적인 느낌은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데 '대회 기록'에 내 이름이 보였다. 감격스러웠다. 대회 기록의 주인답게, 결선에서는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이를 악물었다.

김서영은 1번 레인에서 물살을 갈랐다. 반응 속도는 0.63이었다. 나쁘지 않았다. 그는 첫 번째 구간을 27초41로 돌았다. 100m 구간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59초61로 2위 자리를 지켰다. 150m를 1분38초41로 '턴'했다. 뒷심에서 다소 밀렸다. 김서영은 최종 2분10초36을 기록하며 3위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금메달은 위이팅(18·중국)으로 2분07초75였다. 김서영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깼다.


[항저우ON]집념의 인어공주, '디펜딩챔프' 김서영 개인혼영 200m 혼…
사진=연합뉴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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