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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항저우아시안게임 도전을 위해 출국했다.
아시안게임에서 한국탁구는 지금까지 총 86개(금10, 은28, 동48)의 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탁구강국의 위상을 다져왔다. 1986년 서울 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따냈던 남자단체전 금메달, 1998년 방콕 대회 김택수의 남자단식 금메달은 여전히 회자되는 대한민국 탁구의 역사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은 더반세계선수권 은메달에 빛나는 신유빈-전지희, 장우진-임종훈조의 결승행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폭풍성장을 거듭한 '삐약이' 신유빈이 첫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팬들의 뜨거운 관심사다.
'백전노장'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은 "남자단체전에서 7회 연속 은메달을 따오고 있다. 더 높은 단계를 목표로 노력해왔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거라는 걸 알지만 적지에서 도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평창 이후 컨디션 조율에 신경써왔고, 선수들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 또한 "중국의 엄청난 응원 열기가 기다린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도 부담을 안고 싸울 것이다. 평창에서 못 다 채운 기대를 항저우에서 충족하고 싶다. 선수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준비해왔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