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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육상 역사를 다시 썼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상금 3만달러(약 4000만원)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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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높이뛰기 한국기록은 우상혁이 보유한 2m36(실내)이다.
코비엘스키와 해리슨이 2m35을 3번 시도에서 모두 넘지 못하면서, 우상혁은 우승을 확정했다.
우상혁은 해리슨 등 경쟁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꼭 가지고 싶다"고 말한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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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은 내 인생 목표 중 하나였다"며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 김도균 코치님을 포함해 나를 일으켜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상혁의 다음 목표는 10월 4일 결선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내년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우승이다.
우상혁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바르심이 참가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파리 올림픽 우승을 향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육상 첫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이 된 우상혁은 18일 각 종목 우승자와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고, 19일 귀국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