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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양궁에 또 한 명의 '황금 막내'가 등장했다. 생애 첫 국제대회부터 금빛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임시현(20·한국체대)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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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은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체력적으로 더 보강하고 있다. 맞춰진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을만큼 즐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재미있게 하는 편이다. 비행기 안에서는 계속 잔다. 최대한 많이 잔다"고 말했다.
임시현은 또 한 번 큰 무대로 나간다. 그는 수 많은 사람의 기대 속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임시현은 "부담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한 번쯤은 부담감 느껴보는 자리에 서 보고 싶었다. 부담 느끼면 느끼는대로, 즐겨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생각이 많은데 행동은 단순하게 하는 편이다. 살짝 불안해질 때 생각이 많아진다. 그래서 긴장이 엄청될 때 생각이 많아진다. 생각이 많아지면 힘들어진다는 것을 안다. 그냥 '자신있게만 쏘자', '내가 준비했던 자세만 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한다. 올해 경기가 많다는 것은 기회도 많다는 것이다. 내가 준비한 것을 시험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최대한 잘 이용해서 최대한 도전하고 싶다. 언니, 오빠들과 잘 준비해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