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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이 한국 핸드볼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그리는 '대한민국 핸드볼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었다. 핸드볼 전문가, 교수, 체육기자들이 한데 모였다.
오 박사는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CSI)에서 개발한 스포츠 개발 모델 CSI-SDM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핸드볼의 현재를 진단했다. 지난해 여자 세계청소년대회 8전 전승 우승의 성과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국제 대회 성적이 떨어졌고, 상품성 저하와 엘리트 선수 수 감소, 미디어 노출 및 홍보 부족, 순수 재정 자립도(28%)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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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은 "핸드볼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효자 종목'으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침체기를 걷고 있다. 단순히 인기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문제로 국제대회 성적과 인기가 동반 하락했다"면서 "이제 달라져야 한다. 프로리그 추진과 국가대표 시스템 개선, 그리고 유소년 육성 등의 과제를 풀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