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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세계 생활체육인의 대축제인 2023년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가 문체부 산하 안전점검 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경기장 시설 안전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위와 재단과 시군체육부서, 시설관리부서와 함께하는 점검에서는 재단이 자체개발한 4P 스포츠행사 안전점검지표(Plan, People, Place, Product)를 바탕으로 안전점검위원이 현장에서 조사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컨설팅 결과를 조직위 측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금번 점검에는 경기장 안전에 대한 위험을 불식시키고 참가자가 많이 몰려있는 전주, 군산, 익산 내 경기장을 집중 점검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경기장 환경을 참가자 및 관광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을 주제로 다음달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25개 종목을 도내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한다. 이번 대회 기간동안 선수, 운영인력, 관람객 등 1만5000명 이상이 전북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터스대회는 1985년 처음 열렸다. 초기에는 은퇴 선수와 올림픽 참가 선수만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지금은 성별, 인종, 종교, 능력에 상관없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출전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이번 전북 아태마스터스에는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만 30세 이상 사람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각 국가에서 대표단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직접 좋아하는 종목에 출전 신청해 실력을 겨룬다. 복수 종목 신청도 가능하다. 종목은 양궁 육상(트랙필드/로드) 배드민턴 야구 농구 볼링 축구 스쿼시 배구 사이클(트랙/로드) 골프 하키 유도 롤러스포츠 세일링 사격 소프트볼 수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역도 우슈 철인3종(이상 정식종목 24개), 게이트볼 파크골프(이상 시범종목 2개)이다.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스포츠에 대한 열정, 경기 참여의 즐거움, 관광, 여행, 문화 체험 등 여러 면에서 다양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