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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전국 장애인 선수 5명 중 1명은 인권 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침해의 대표 사례는 이동권 및 접근권 문제다.
설문 참가 선수 중 13.3%는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이동에 불편함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인권침해를 당한 선수 대부분은 소극적인 대응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경험 선수 3명 중 1명은 아예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언어·신체 폭력 및 따돌림을 받고도 대응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35.0%에 달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장애인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피해자 지원 및 신고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으며 전국 장애인 선수 2천204명, 지도자 466명, 심판 306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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