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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논란의 중심에 서 있던 대한컬링연맹이 새 출발에 선다.
컬링연맹은 지난 2월 회장 보궐선거를 진행해 한 회장을 선출했다. 한 회장은 과거 컬링연맹 부회장을 경험한 바 있다. 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 출발을 외쳤다. 그는 "보궐선거로 집행부를 맡은 지 두 달 정도 됐다. 컬링은 동계종목 중에서 올림픽 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빛날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내홍을 겪었다. 꿈나무 선수들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인재개발, 인프라 구축, 꿈나무 선수들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비전을 목표로 나가겠다. 놓쳐야 하지 말아야 할 목표는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부터 'sweeping, service, goal'을 목표로 내세웠다. 화합과 세대교체, 장기계획은 집행부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켜내겠다. 집행부 이사진 대부분이 40대다. 10년짜리 장기계획을 만들어서 씨앗을 뿌리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생각이다. 올해는 세계컬링연맹(WCF) 아이스메이커 초청강습회, WCF 심판, 지도자 초청 강습회, 컬링 K-리그의 부활, 상임 심판 제도 운영 종목 선정 등을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선수들은 한 입 모아 "한국 컬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