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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섬진강 자전거길(다압면 하천리 ~ 태인동 배알도)과 국토종주 자전거길(도립미술관 ~ 동일터널) 2곳에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는 성인용 55대, 아동용 19대 등 총 74대가 비치돼 있으며, 신분증만 제시하면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 무료로 2시간 이내로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대여소는 지난 2018년에 개소해 5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금까지 약 12,000대를 무료 대여했다.
한편 광양시는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광양시 시민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 이용에 따른 경제적, 환경적, 건강 보건적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도로망 구축과 시설 정비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광양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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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