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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성남시가 8억원, 국기원이 3억원의 지원금을 분담해 올해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올해 대회는 오는 7월 21~24일 나흘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치른다.
60여개 국에서 1만여명의 태권도인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격파와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남녀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성남시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각종 문화 프로그램과 민간 교류 행사가 포함된 태권도 축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다음 달 공동조직위원회를 구성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태권도 수련인의 화합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처음 열린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2020~2022년)간 열리지 않았다가 이번에 성남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직전 대회는 2019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다.
gaonnuri@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