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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양정모부터 '런던올림픽 금메달' 김현우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혼의 레슬러들이 봄날, 서울특별시교육청에 집결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레슬링협회와의 협약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저하된 학생들의 건강 체력을 키우고 학교 체육이 활성화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즐겁게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현장을 함께한 정지현 전 레슬링대표팀 코치는 "양정모 선배님까지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한자리에 모인 건 사상 최초였다"면서 "안한봉 감독님(바르셀로나 금)만 못오셨고, 한국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다 모인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했다. "그만큼 학교체육을 통해 레슬링 붐을 다시 일으키고자 하는 레슬링인들의 기대와 열망이 크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정지현은 "올림피언 선후배들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에서 향후 진행할 '레슬밴드' 수업 등 학교체육 현장에 적극 동참하고 아이들과 몸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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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