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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눈 앞에 다가온 듯 했던,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이 다시 멀어졌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며 올림픽 티켓 확보를 다음으로 미뤘다.
때문에 결승에 한층 강한 자신감을 갖고 나왔다. 그러나 바레인은 녹록치 않은 상대였다. 지난 예선 대결 때도 겨우 1점차 승리였다. 사실 한국이 바레인을 꺾은 것도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5년만이었다. 바레인은 강팀이다.
전반은 잘 풀어나갔다. 한국이 15-13으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 바레인의 거센 공세를 막지 못했다. 예선 대결과는 반대 양상이었다. 당시에는 한국이 전반을 14-16으로 뒤지다 역전극을 펼쳤는데, 이번에는 바레인이 그 일을 해냈다. 예선 때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이 결정적으로 후반 위기를 막아냈지만, 결승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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