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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숙제도 남겼다.
하지만 리커브 대표팀은 활짝 웃지 못했다. 절반의 성공이었다.
1차 목표는 달성했다. 바로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권. 이번 대회 리커브 남녀 단체전에 8강에 든 국가는 도쿄올림픽 출전권 3장씩을 획득할 수 있었다. 한국은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이승윤(서울시청), 여자부 장혜진(LH) 강채영(현대모비스) 최미선(순천시청) 모두 이변 없이 8강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출전 최대 쿼터인 3장씩(개인, 단체전 출전 가능)을 거머쥐었다.
반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는 대만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단체전 역시 3위에 랭크됐다. 여자 개인전에서도 강채영이 은메달, 최미선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개인전은 노메달에 그쳤다.
대한양궁협회는 "올림픽 종목인 리커브는 예선전의 화려한 성적에 비해 본선에서 혼성팀전 5연패 외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컴파운드는 국내저변의 한계속에서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첫 금메달, 혼성팀전 3연패 등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세계선수권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철저히 준비해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실수와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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