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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4개국 11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 체조대회가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해외에서도 특급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온다. 남자 체조부문에서 런던 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우크라이나의 이고르 라디빌로프(27)를 필두로 알렉사 모레노(25·멕시코), 옥사나 추소비티나(44·우즈베키스탄), 마리야 파세카(24·러시아) 등이 출전한다. 파세카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도마 은메달리스트이고, 모레노는 2018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다. 리듬체조 부문에서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2018 세계선수권대회 리본 2위, 팀 종목 3위에 오른 밀레나 발다사리(18)와 일본의 간판 미나가와 가호(22)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은 15일 입국해 16일에 열리는 미디어 데이를 통해 대회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당초 참가가 유력시 되던 북한 선수들은 끝내 참가가 불발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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