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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배드민턴이 자존심을 건 한-일전을 펼친다.
양국 국가대표가 참가하는 이 대회는 1982년부터 시작된 한-일 국가대항 친선대회로 두 나라가 매년 번갈아 개최한다.
한국은 안재창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해외 투어를 다녀온 최연소 국가대표 안세영(17·광주체고) 등 총 20명의 선수(남녀 각 10명)을 출전시킨다. 일본에서는 박주봉 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다.
이 대회는 혼합복식 없이 남녀 별도의 단체전 (3단식+2복식)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남자단식은 차세대 에이스 허광희 (국군체육부대)가, 남자복식에서는 김원호-강민혁(이상 삼성전기) 콤비가 이끈다.
여자복식에서는 올시즌 스위스오픈 금메달 장예나 (김천시청)-정경은 (김천시청)과 스페인 마스터즈 우승 김소영 (인천국제공항)-공희용 (전북은행)이 선봉에 설 예정이다. 여자단식은 에이스 성지현(인천공항공사)이 국제대회 출전 후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신예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막내 안세영 (광주체고)의 활약을 눈여결 볼 만하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여자복식 세계랭킹 2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다. 특히 한국의 공희용은 지난 14일 싱가포르오픈에서 김혜정과 함께 출전했디가 마츠모토-나가하라에 패해 준우승한 바 있어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일 배드민턴은 17일과 18일 오후 4시부터 각각 1차전과 2차전을 치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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