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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30·삼성생명)가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75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체급을 올린 뒤에서 김현우는 한국 레슬링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21일 67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류한수도 온 힘을 다해 응원하고 있다. 그는 "현우와 지금도 방을 같이 쓰고 있다. 옆에서 비서처럼 모든 걸 챙겨주면서 온 마음으로 돕겠다"고 했다. 김현우는 류한수와 함께 성장했다. 2012년 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김현우가 웃었다. 서로를 보며 꿈을 키웠다. 그리고 지금은 지난 2014년처럼 다른 체급에서 동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현우의 또 다른 도전은 이제 시작된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