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과 정기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강재원(부산시설공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29일 일본 도쿄 고마자와 올림픽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정기전 여자부 경기에서 35대25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시작된 여자부 한·일 정기전에서 6승 2패로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2012년까지 일본과 2승 2패로 팽팽히 맞섰던 한국은 2013년을 시작으로 시작으로 4연승을 질주했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울리크 커클리(덴마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대표팀 전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한국을 상대로 전반에 벌어진 10골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30일 귀국 후 잠시 해산했다가 8월 중순 재소집한다.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대비한 훈련을 이어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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