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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국체회, 체육단체 통추위 발족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4-13 17:32


체육회(회장 강영중)는 체육단체(국민생활체육회-대한체육회)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를 구성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는 체육단체(국민생활체육회-대한체육회)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를 구성했다.

또 14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위원 위촉식 겸 1차 회의를 개최한다.

국민생활체육회(이하 '국체회')의 통추위 구성 목적은 국민이 스포츠를 기본권으로, 복지로 누릴 수 있도록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통합체육회 출범에 기여하며 정부의 체육단체 통합 취지와 방향을 이해하고, 체육단체의 선진화를 위한 효율적인 통합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통합과정에서 도출될 쟁점사항을 사전 분석하여 통합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채재성 위원(동국대 체육교육과 교수)은 "국체회나 대한체육회, 그 어느 단체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체육 전반을 아우르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체회 통추위원은 학계(임번장 서울대 명예교수, 채재성 동국대 교수, 이재구 삼육대 교수) 법제(제프리존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제호 전 대통령실 법무비서관) 행정(홍성표 전 대덕대 총장, 이만재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김영관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스포츠(이용수 세종대 교수, 박찬숙 전 농구선수, 엄홍길 산악인,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 체육단체(송진수 전국핸드볼연합회장, 박상구 강원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언론(박영문 KBS미디어 사장) 등 15명이다.

국체회 통추위는 국민주권을 실현한다는 통합정신에 걸맞게 체육 분야 뿐 아니라 행정, 법제, 언론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현장경험과 이론을 갖춘 학자들과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을 두루 이해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스포츠인 역시 조직을 혁신하고 창설한 경험이 있는 위원을 우선 위촉했다. 전국적으로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국종목별연합회와 지역생활체육회 관계자도 포함했다. 또 법제, 언론 등 유관 분야에서 대표성을 지닌 덕망있는 전문가들을 엄선하여 위촉했다.

객관적으로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통추위에는 사무처 관계자들을 일체 배제했다. 위원장과 부위원장(2명)은 1차 회의 때 호선하기로 했다. 통추위 회의는 월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통추위는 통합체육회 출범 때까지 운영하며, 효율적인 통추위 운영을 위해 '통합추진지원단'(이하 '지원단')을 하위 조직으로 둘 예정이다. 사무처 임직원들은 통추위와 지원단의 각 분과에서 간사로 활동하게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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