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미정(25)이 5년 만에 값진 우승을 거뒀다.
폴라 레토(남아공)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허미정은 전반에 2타를 줄였지만 4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루이스에 2타차로 쫓겼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한타를 줄인 허미정은 13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50㎝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은 뒤 14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루이스와의 격차를 3타로 벌리며 우승을 예감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허미정은 176㎝의 큰 키에다 유난히 팔이 길어 골프에 적합한 체형을 갖췄다는 평을 들었다. LPGA 2부 투어를 거친 뒤 2009년 1부 투어에 진출한 허미정은 첫 해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에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퍼트의 정확도를 높여 최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은 낸 허미정은 루이스에 완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LPGA 투어 정상에 섰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허미정 5년 만의 우승 대단하다", "허미정 그 동안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듯", "허미정 우승이 감격 남다르겠다", "허미정까지 한국선수들의 활약 대단해", "허미정 LPGA 정상 다시 탈환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