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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김연아를 응원했던 전국민이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정당한 실력이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심판진의 가산점 때문에 벌어진 차이라 국민들은 허탈감을 넘어선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관련 기사 댓글과 SNS,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엔 판정 의혹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가 넘치고 있다.
"월드컵에서 러시아를 누른 뒤 김연아의 피겨 동작으로 골뒤풀이를 하자"는 이색 제안도 크게 호응을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첫 상대가 공교롭게 러시아다.
한국은 6월18일 러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이는 2002년의 데자뷔다.
당시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올림픽에서 김동성이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쇼트트랙 금메달을 빼앗긴 뒤 그해 열린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은 당사자인 미국과 맞붙었다.
안정환이 헤딩으로 극적 역전에 성공한 뒤 선수들은 문제의 경기 장면을 재현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이번 판정 의혹을 '제2노 사태'로 규정하고 있고 있다.
비단 일반 팬 뿐 아니라 판정을 객관적으로 지켜본 유수의 방송사와 언론, 피겨 레전드들 역시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김연아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