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이지 코첸버그(21)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의 영예를 차지했다.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초대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다.
애초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미국)가 출전을 포기해 경기는 다소 맥빠진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그는 올림픽 3연패를 위해 슬로프스타일 종목에는 예선 하루 전날 출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