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가 부산시설관리공단을 잡고 2013년 핸드볼코리아리그 독주 체제에 돌입했다.
인천시체육회는 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가진 부산시설관리공단과의 대회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27대23, 4골차로 이겼다. 전반전을 11-12, 1골차로 뒤진채 마무리 했으나, 후반 들어 류은희와 문필희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주포 류은희는 11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첫 경기서 무릎을 다쳐 1년 간 재활에 매진했던 김온아도 이날 출전해 3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인천시체육회는 승점 19가 되면서 2위 삼척시청(승점 16)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승점 6)은 6위 자리를 지켰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