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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홍문종 사무총장,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후보직 사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7-05 10:36 | 최종수정 2013-07-05 10:36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선거에 출마한 홍문종(58)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홍 사무총장은 지난달 국기원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세계태권도연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연맹 총재 선거에 후보로 등록, 조정원 현 총재와 경선을 벌일 예정이었다. 홍 사무총장은 마지막까지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며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직에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러나 세계연맹 총재 선거 사상 첫 한국 국적 인사끼지 맞대결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여기에 홍 후보가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국기원 이사장을 맡으며 세계연맹 총재를 수행하기 어려워짐에 따라후보직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홍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이제 단독 후보가 된 조정원 총재의 연임은 확실시됐다. 세계연맹 총재 선거는 14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리는 연맹 총회 중 치러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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