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관리공단이 대구시청을 제압하면서 2013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5위 자리를 지켰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27분이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20-20 동점 상황에서 박주미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전개된 대구시청의 공격에서 최임정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속공으로 연결해 7m던지기 찬스를 얻었다. 이를 원미나가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대구시청은 골키퍼 정명희의 선방에 이은 정민지의 추격골로 기회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부산시설관리공단은 후반 29분 조아람이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