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육상 잡지 '트랙 앤드 필드'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3관왕을 전망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남자 경보의 대들보 김현섭(삼성전자)이 톱10 안에 들 것으로 봤다.
100m 예상 순위에서 볼트의 경쟁자 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은 3위,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은 7위에 올랐다. 이날 파월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1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김현섭은 한국 선수 60명 중 유일하게 톱 10에 올랐다. 남자 경보 20km에서 9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자 멀리뛰기·세단뛰기에 출전하는 김덕현(광주광역시청)은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남자 110m허들에선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여자 100m는 미국의 카멜리타 지터가 우승 후보로 꼽혔다. 대구=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